Make with Notion 2026 — 노션 ‘개발자 플랫폼’ 키노트 내용 총정리

2026년 5월 13일 Make with Notion에서 공개된 노션 개발자 플랫폼. 워커스·Database Sync·External Agents 등 7가지 기능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May 18, 2026
Make with Notion 2026 — 노션 ‘개발자 플랫폼’ 키노트 내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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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3일, 노션이 개발자 플랫폼(Notion Developer Platform) 전체를 한꺼번에 공개했습니다.

이 글에서 배울 내용읽기 6분
  • Make with Notion 2026에서 무엇이 발표됐는지
  • 노션이 말하는 'Any data, any tool, any agent'가 무슨 뜻인지
  • MWN에서 발표한 7가지 기능이 각각 무엇인지
  • 지금 당장 쓸 수 있는지 — 요금제·비용·출시 단계

노션이 '닫힌 도구'에서 '플랫폼'으로

그동안 노션은 잘 만든 '문서·데이터베이스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올 인 원 워크스페이스가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이 조금 있었습니다. 바로 외부 데이터 연결, 타사 앱 API와의 소통 등 바깥 세상과 노션을 연결하는 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연결을 수행하기 위해 써드파티 자동화 도구를 이용하거나 타사의 서버리스를 이용하여 스크립트를 배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5월 13일, Ivan Zhao(노션 공동창업자·CEO)가 라이브 키노트 'Make with Notion'에서 던진 메시지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Any data, any tool, any agent" — 어떤 데이터든, 어떤 도구든, 어떤 에이전트든 노션 안으로.
노션을 '내 업무의 중심 허브'로 만들고, 바깥의 데이터와 AI를 노션 쪽으로 끌어오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기반으로 노션에서 직접 운영하는 서버리스인 '워커스(Workers)'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플랫폼의 엔진, 워커스(Workers)

워커스는 한마디로 노션이 직접 운영하는 서버리스입니다.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자체 서버 없이 노션 인프라 위에서 실행해 줍니다. 코드는 TypeScript로 작성하고, 노션 CLI라는 명령줄 도구로 배포하며, 보안 샌드박스 안에서 안전하게 돌아갑니다.
사실 워커스는 완전히 새 얼굴이 아닙니다. 지난 '노션 워커스 알파편'에서 소개했듯, 알파 워커스는 공식 키노트 없이 조용히 공개됐습니다 — 노션의 공개 GitHub 저장소(makenotion/workers-template)와 개발자 포털 opt-in 방식으로, 관심 있는 개발자만 써볼 수 있는 상태였죠. 5월 13일 키노트에서 워커스는 베타로 정식 졸업했고, 단순한 기능 하나에서 플랫폼 전체의 기반으로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구분
알파 때
지금
위상
독립된 도구 하나
플랫폼 전체의 기반
단계
알파(테스트 단계)
베타(정식 제품군의 일부)
비용
무료
베타 무료 → 2026년 8월 11일부터 크레딧 과금
그렇다면 이 워커스 위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함께 발표된 기능들이 바로 그 답입니다.

워커스 위에서 동작하는 3가지 기능

Database Sync

→ 외부 DB를 노션 DB로 자동 동기화
Salesforce·Postgres처럼 API를 가진 외부 시스템의 데이터를 노션 데이터베이스로 끌어와 자동으로 최신 상태를 유지합니다.

Custom Agent Tools

→ 정확한 코드 도구로 에이전트를 보강
노션 커스텀 에이전트가 워커스에 올린 코드를 호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확률적인 프롬프트 대신 정해진 코드로 일하니, 같은 작업을 늘 같은 방식으로 정확하게 처리합니다.

Webhook Triggers

→ 외부 앱에서 발송된 웹훅이 노션 워크플로를 발동
외부 앱에서 발생한 트리거가 웹훅을 발송하면 → 노션 워커스에서 그것을 수신하여 노션 워크스페이스의 특정 기능을 작동시킵니다.

워커스를 배포하는 도구, 노션 CLI

→ 개발자·코딩 AI가 쓰는 명령줄 도구
워커스 위에서 돌아가는 앞의 세 기능과 달리, 노션 CLI는 그 워커스를 다루는 도구입니다. 워커스 배포·관리는 물론, 터미널에서 노션 API를 직접 호출해 페이지·데이터베이스 등 노션 작업 전반을 명령으로 처리할 수 있죠. 클로드코드, 코덱스 등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이제 노션 MCP를 연결하거나 별도의 스크립트로 노션 API를 호출하지 않고 노션 CLI를 설치하여 편하게 노션을 다룰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소개된 모든 기능 중 유일하게 정식 출시된 기능입니다.
설치는 터미널에 아래 한 줄이면 됩니다.
curl -fsSL https://ntn.dev | bash
⚠️
이용 환경: 노션 CLI는 현재 macOS와 Linux에서만 동작합니다. 윈도우는 공식 문서상 '곧 지원 예정(coming soon)' 상태로, 아직 네이티브로는 쓸 수 없습니다(WSL을 통해 우회적으로 사용 가능).

워커스와 별개인 두 기능 — 노션 안팎의 에이전트

워커스와 무관한 기능도 2가지 공개되었습니다. AI 에이전트가 노션 안팎으로 오갈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

External Agents

→ 클로드·코덱스 같은 외부 AI를 노션 안으로 초대
출시 단계: Alpha — Claude Code·Cursor·Codex·Decagon 같은 외부 AI 에이전트를 노션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함께 쓸 수 있게 합니다. 출시 시점에 이 네 가지를 지원하며 이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Agent SDK

→ 노션 에이전트를 외부 앱에 심기
출시 단계: Alpha — 방향이 반대입니다. 노션에서 만든 커스텀 에이전트를 CRM 같은 외부 앱에서 불러 쓸 수 있게 해줍니다.

실무자가 지금 알아야 할 것

⚠️
요금제 제한: 워커스를 포함한 개발자 플랫폼 핵심 기능은 Business·Enterprise 플랜 전용입니다. 무료·Plus 요금제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아래 세 가지를 기억해두시면 됩니다.
코드가 필요합니다. 워커스는 TypeScript로 작성합니다. 다만 Claude Code 같은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면 직접 코딩하지 않고도 만들 수 있습니다. 노션이 CLI로 배포하는 방식을 택한 것도 이런 흐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비용이 발생합니다. 워커스는 베타 기간 동안 무료지만, 2026년 8월 11일부터 노션 크레딧으로 과금됩니다.
기능마다 출시 단계가 다릅니다. 위에서 봤듯 베타와 알파가 섞여 있습니다. 알파 기능은 아직 변경될 수 있으니, 중요한 업무에 바로 적용하기 전에 단계를 확인하세요.

정리

Make with Notion 2026의 개발자 플랫폼은 노션을 업무의 중심 허브로 만들려는 시도입니다.
  • 워커스라는 엔진 위에서 Database Sync·Custom Agent Tools·Webhook Triggers가 돌아가고, 노션 CLI로 이를 배포하며, External Agents·Agent SDK가 노션 안팎의 에이전트를 잇습니다.
  • 조용히 공개됐던 알파 워커스는 베타로 전환되며 개발자 플랫폼의 기반으로 승격했습니다.
  • 핵심 기능은 Business·Enterprise 요금제 전용이며, 워커스는 2026년 8월 11일부터 크레딧 과금됩니다.
💡
다음 편에서는 이 개발자 플랫폼이 노션의 전략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봅니다. 노션의 B2B 전략 대전환 — 왜 노션은 에이전트 운영환경이 되려 하는 걸까요?